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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민초파인가요?
May 10, 2019
많은 아이돌이 민초파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민초파가 뭘까요? 호불호를 극심하게 타는 ‘민트초코’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민초파라 합니다. 배스킨라빈스에 가서 어김없이 ‘민트초코’를 주문하는 그런 사람들이요. 민트초코는 치약맛이라며 민초파들을 놀리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는 사실 치약이 민트맛인 거라고 알려주세요.



민트초코는 1973년 영국 공주의 결혼식에 올라갈 디저트를 선발하는 콘테스트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해요. 우유, 설탕, 소금, 휘핑크림, 박하추출물, 초콜릿칩. 오로지 이 여섯 가지 재료들로 만든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공주님의 결혼식 디저트가 되면서 민트초코가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50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음식이며 과자, 음료, 칵테일 등 여러 음식 문화와 곁들여져 지금은 많은 수의 마니아층과 안티팬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음식이에요. 오늘은 제가 즐겨 먹는 민트초코 아이템 네 가지를 소개해보고 싶습니다.


파리바게뜨 리얼 민트 초코바




파리바게트의 숨은 아이템이에요. 2300원이라는 가격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정말 양치한 기분이들 정도로 진한 민트맛을 자랑합니다. 배라 민트초코보다는 단맛이 덜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리얼 민트 초코바’를 더 좋아합니다. 우유 베이스의 아이스크림임에도 텁텁한 맛이 없어서 다 먹은 후에 깔끔하거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살짝 비싼 가격과 겉의 초코 코팅? 물론 초콜릿은 대부분 옳지만, ‘리얼 민트 초코바’에 초콜릿 코팅이 없었다면 더욱 시원한 맛이었을 것 같아요. 민트초코 덕후지만 아직 완벽한 민초 아이스크림을 못 찾으신 분들께 이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간혹 리얼 민트 초코바가 없는 빠바 매장도 있더라고요.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전화 한번하고 가세요)


가격: 2,300원

 

투썸플레이스 비마이민트




케이크 명가, 투썸플레이스에서 드디어 민트로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투썸 케이크 덕후이자 민초 덕후로서, 항상 오레오 아이스박스 케이크에 생크림 대신 민트 크림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비록 민트 아이스박스 케이크는 아니지만, 투썸에서 올해 초 ‘비마이민트’ 라는 케이크를 출시했다는 소리를 듣고 기뻐 날뛰었답니다. 비마이민트 안에는 초콜릿 시트, 초코 크런치, 민트 크림 등이 들어있어요. 바깥은 민트 크림으로 뒤덮여 있고 통 초콜릿까지 올라가 있죠. 케이크 구성이 탄탄해서 그런지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제 돈 내고 총 다섯 번 먹어본 결과, 시중에 나와 있는 민트 케이크 중에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민트초코 케이크 한 번 먹으려면 마음먹고 먼 곳까지 갔어야 했는데 막상 먹었을 때, 텁텁한 맛에 실망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거든요. ‘비마이민트’는 투썸 특유의 촉촉한 케이크 맛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투썸에서 민트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네요. (내일도 먹을 생각…)  

 

가격: 6,200원

 

빽다방 민트초코 빽스치노


 

외관만 보면 그냥 초콜릿 음료 같지만 한 모금 마시면 민초맛이 강하게 올라와요. 빽다방답게 양도 넉넉해서 밥 먹고 먹기에는 살짝 배부른 감이 있을 정도입니다. 점심 먹고 슬슬 배고파지는 4시쯤에 먹으면 잠도 깨고, 배도 채울 수 있어 좋아요. 저는 회사 주변에 빽다방이 없어 슬플 뿐입니다. 참고로 이 음료는 그냥 단품으로 시켜 마셔도 좋지만 500원 추가하여 소프트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더더욱 훌륭합니다.

가격: 3,500원 (소프트크림 추가시 + 500원)

 

발라즈 민트초코




그 무엇이든 민트초코맛으로 변신시켜주는 아이템이에요. 심지어 민트초코를 싫어하는 유튜버, 대도서관도 맛있다고 한 잼입니다. 부드러운 밀크 베이스의 잼이라서 음료에도 잘 섞이고 아이스크림에도 잘 섞입니다. 민트초코 덕후인 저는 이거 쟁여놓고 여기저기 발라 먹는데요.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투게더에 이 민트초코잼만 뿌려줘도 한 통 거뜬히 비웁니다. 저는 오레오에 발라즈 뿌려 먹는 걸 진짜 좋아해요. 제품 특성상, 발라두고 냉장고에 잠시 놔두면 살짝 굳는데, 그때 딱 꺼내 먹으면 완전 새로운 맛의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거든요. 정말 미친 듯이 스트레스받을 때, 챙겨 먹는 소울푸드에요. 꼭 빵에 발라 먹거나, 잼처럼 먹을 필요 없으니 부담 없이 하나 사다 두고 여기저기 한 번 발라 먹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가격: 8,500원

 
Editor끼니
한 끼도 허투루 먹지않아, 그 이름도 '끼니'. 커피랑 밥만 제때 챙겨주면 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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